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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장 사퇴 임박 ,입지자 움직임 가시화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의 사퇴가 임박함에 따라 입지자들이 물밑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광주 서구청과 측근들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수감중인 전주언 청장이 다음주 초에 사퇴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27일 치러질 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설 입지자들이 자천 타천으로 20여명이나 거론되면서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일부 입지자들은 선거 사무실을 마련하고 주변에 전화를 통해 출마의 뜻을 알리는 가하면 민노당 등 비 민주 야 4당은 단일 후보를 찾기 위해 물밑 작업에 나서는 등 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위한 입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쓰레기장 된 영산강

최근에 기습 폭우가 광주 전남 지방을 강타하자 영산강 하류가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렸다

이제는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반복되는 현상이 됐다

연산강 하류는 수초와 폐스티로폼, 오일펜스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심지어 500kg이 넘는 가축사료용 덩어리도 쓰레기 더미 속에 둥둥 떠다니고 있다.

호남지방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강변에 방치돼 있던 온갖 쓰레기가 하류로 떠내려왔기 때문이다.

거대한 쓰레기 더미는 얼핏 보기에도 축구장 열 배 크기에 달하고 있다.

무게는 수천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남교육청 '개혁적' 인사 단행 예고

다음달 1일 단행될 인사를 통해 전라남도 교육청이 큰 폭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은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달로 예정된 정기 인사를 통해

개혁적이고 청렴한 인물을 본청 과장급으로 대거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청 개청 이래 여성 공직자가 본청 과장이 된 적이 없다며 업무 능력 등을 고려해 적임자가 있을 경우 여성 과장을 적극적으로 임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단계 판매 20대 피해 급증

20대 젊은이들이 다단계 업체에 가입했다가 할당받은 물건을 못 팔고 빚만 떠 안게 됐다는 피해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관련 소비자 단체가 지난해 긴급 경보까지 내렸지만 해당 업체는 버젓이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전국 판매망을 갖춘 광주의 한 다단계 업체는 건강식품과 잡화 등을 팔기 위한 판매원 교육이 한창이다.

학자금이 필요하거나 취업을 원하는 20대들이 주 대상이다.

직원들은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당장 물건을 살 돈이 없으면 대출도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쉽게 돈을 번다는 직원들의 말과 달리 빚만 떠 안게 됐다는 피해자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일단 들어가면 먼저 대출을 받으라고 하고 그걸로 물건을 산 다음에 물건 팔아서..많이 피해본 친구는 1400만 원까지 피해를 보게 된다.

대출까지 유도하고 물건을 떠맡기는 다단계 업체에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지난달 전문 상담센터에 접수된 것만 40건.

지난해 소비자단체가 긴급 경보까지 내렸지만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해당 업체 측은 학생 신분이 확인되면 회원 활동을 금지시키고 있다며 이들에게 대출을 알선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소비자단체는 다단계 판매원으로 등록해 물건을 샀더라도 석 달 안에 청약 철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박다영(광주 YMCA 시민중계실) "다단계 판매원으로 물건 구입한 것으로 기록이 되시면 3개월 이내에 계약내용을 을 해지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대출까지 알선해가며 판매망을 넓히는 다단계 업체!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20대 젊은이들을 울리고 있다.

▶`민주당 혁신 위해 정체성 확립해야`

민주당의 혁신과 정권 탈환을 위해서는 민주, 평화, 참여라는 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실질적인 전국 정당화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화여대 김수진 교수는 오늘 민주당 혁신을 주제로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당 조직의 탈 호남화와 영남 진출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광주시당에도 영남 끌어안기와 시민 참여형 지방자치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오현섭 전 여수시장 뇌물수수 혐의 부인

오현섭 전 여수시장의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 수사과는 "오 전시장이 뇌물수수 사실을 전반적으로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문제가 된 2억 6천만 원은 내가 직접 받은 돈도 아니고 나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구속된 여수시청 전 간부 김모 씨로부터 뇌물 수수 관련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뇌물 수수 혐의로 오 전 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오 전 시장의 지시로 경관 조명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1억 원을 선거비용으로 쓰고, 1억 원은 오 전 시장의 측근 주모 씨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이 혐의를 계속 부인할 경우 김 씨와 대질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