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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 대학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다양한 전형 유형 가운데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시전형 유형을 찾는 게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올해 전국 196개 대학이 수시 전형으로 뽑는 신입생은 23만 5천여 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0%가 넘는다.

이처럼 비중이 커진 수시 전형이 당장 다음 9월 8일부터 시작되지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학부모가 적지 않다.

학부모들은 "지금까지 경험도 없고 해서 정말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다."며, "남들은 정보 수집해서 판단해야 된다는 데 사실은 어렵고, 겁도 난다" 고 토로한다.

대학들이 내세운 수시 전형 유형이 2,5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워낙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수험생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 방법을 찾아내는 게 급선무라며, ▶내신성적과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 그리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고려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 세 가지 사항을 다 골고루 잘 조합해서 최적의 대학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수능 문항의 70%가 EBS 강의 교재와 연계해 출제되지만 변별력을 위해 난이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강조되고 있다.

"그 문항을 풀이하는 과정에서 그 안에 포함된 원리와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고 3 재학생 증가 등으로 더욱 치열해진 올해 입시를 앞두고 더 유리한 전형을 택하기 위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