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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언 서구청장 사퇴

뇌물수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이 공식 사퇴했다.

전 청장은 22일 ‘민선 5기 서구청장 직에서 물려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행복 서구호의 선장 부재로 서구 발전이 저해가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눈물을 머금고 구청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민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돼 죄스런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남은 여생은 속죄의 마음으로 사회에 봉사하며 겸손한 삶을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전 청장은 오늘(23일) 서구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뇌물수수사건 항소심 재판에서도 변호인을 통해 사퇴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전 청장이 청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오는 10월 27일 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전 청장은 지난해 9월 서구청 간부를 통해 승진대상자 2명으로부터 총 5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징역 2년6월에 벌금 6000만원과 추징금 5000만원을, 공무원을 동원해 관권 선거를 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장만채 신문고... 60%가 인사 민원

전라남도 교육청이 '장만채 신문고'를 운영한 결과 60%가 인사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만채 도 교육감은 50 여일 동안 접수된 60 여건의 민원 가운데 인사 불만이 60%로 가장 많았고 비리 등과 관련된 민원은 2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리와 관련된 2건에 대해서는 감사담당관실을 통해 감찰을 벌여 해당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 전남소방본부,11개 신고전화 119로 통합

전라남도 소방본부가 가스와 수도, 성폭력 등 기관별로 운영되던 긴급신고전화를 119로 통합해 신고체계를 일원화한다.

소방본부는 11월 말까지 3억 원을 들여 전산장비와 프로그램을 개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사업이 완료되면 신고자와 관련 기관, 119간의 3자 통화가 가능해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