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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이 광주광역시도시공사의 적극적인사업추진으로 상가 등 마지막 미철거 3동(총 91동)을 완전 철거함으로써 맑고 깨끗한 계곡으로 거듭나 무등산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시민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증심사 계곡주변 집단상가 오.폐수로 계곡 물놀이가 불가능하였으나 이번 광주시도시공사의 성공적 사업 마무리에 따라 생태공원으로 모습을 되찾아 유난히 무더운 올해 늦여름을 증심사 계곡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은 2006년부터 2010년 까지 742억원(보상 507, 공사 181, 기타 54)의 사업비가 투입돼 3단계로 추진되었던 사업으로 증심사지구 노후건물 91동중 88동을 철거완료 하고 나머지 3동도 최근 법원 강제집행이전에 자진명도를 유도하여 2010년 7월 말에 완전 철거하였다.

광주시도시공사 임,직원은 명도단행가처분 소송 진행 등 법적인 조치에도철거를 거부한 주민을 직접 찾아 지속적인 대화와 시정에 협조(설득)를 부탁한 결과 명도확인서를 받아 자진 명도(철거)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민선 5기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건설 기치를 내건 강운태시장의“대화와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침과 일치하기도 한다.

본 사업지역은 1977년 무허가 건물 철거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폭행당해 희생된 ‘무등산 타잔 사건’이 발생하여 큰 충격을 준 장소와 근 거리에있는 등 상가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지극히 민감한 지역으로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상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 하였으며, 지난해 12월 말에는 연탄가스 자살기도, 독극물 등 수차례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협 속에서도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하여 아무런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성공적으로 보상을 마무리 하였다.

광주시도시공사(사장 김영진)는 "사업초기에 원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주택과 상가 이전 등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였음에도 상가단지를 받지 못했거나 보상금액에 불만을 갖고 있는 일부 세대의 집회, 소송 등으로 잡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마무리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등산을 사랑하는 타 지역민과 광주시민에게 쾌적한 탐방로를 제공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무등산은 광주시민들이 사랑하고 이용하는 필수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광주시민을 비롯한 탐방객이 연간 700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