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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공적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남면사무소에서 민간 후원자를 발굴하고 사회단체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나눔50, 행복50+50」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눔50, 행복50+50」시책은 올해 초 남면사무소에 도움이 필요한 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50명을 선정하여 개인특성에 맞는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수시책이다.

현재까지 생계비가 필요한 21명에게 민간 후원금을 50,000원~200,000원을 매월 지급하여 총 2,120만원을 전달하고, 도서 450권을 기증받아 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원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문화 인프라 부재와 경제적 여건으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정서함양을 위해 지난 6월에 김덕수 사물놀이에 이어 8월에는 가족 뮤지컬 공연 등 연령 대에 맞는 공연을 관람했다.

이외에도 가사지원, 관공서 업무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컴퓨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골고루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월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는 익명의 후원자는 “규정이 까다로워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보고 후원에 참여하게 되었다” 며 “자신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2배의 행복과 절망하지 않고 살아가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