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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교류회 강원구 회장은 자신의 칼럼에서 "정율성선생 생가에 대해 ‘동구 불로동 163번지’는 생가(生家)이며, 태어났던 곳이고, ‘남구 양림동 79번지’는 고가(故家)이며 성장지로 주장하였다. 그것은 양측 모두를 살리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정율성 생가고증위원회는 이번 조사에서 양림동 79번지는 정율성이 살았던 적이 없는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광주시 동구 불로동과 남구 양림동 양쪽을 모두 생가로 결론을 내렸다.

언뜻 보기에는 양쪽인 것 같지만, 사실상 불로동 163번지로 결정 났으며, 양림동 79번지는 아니라는 것,

위원회는 양측의 틈바구니 속에서 고육지책(苦肉之策)으로 ‘양림동 79번지’를 끼워 넣은 것이 아니라 ‘양림동’ 전체를 끼워 넣었다.

양림동 전체를 끼워 넣은 것은 1914년 이전에 불로동과 양림동이 하나의 ‘부동방면’이었다는 주장이다. 불로동은 정율성 부모의 본적지이고 생가이며, 양림동 전체가 생가이고 성장지라는 것으로 발표했다.

이로 인하여 정율성 생가문제는 결론이 나면서 화순군 능주면은 출생지의 개념에서 정율성 선생의 아버지 고향이며, 능주초등학교를 다닌 기록이 있어서 화순도 정율성선생의 흔적으로 남게 됐다.

따라서 화순군은 정 선생의 흉상보다는 유년시절의 흔적을 거대한 비석으로 남겨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로 인하여 중국의 관광객은 광주의 생가 터와 화순의 유년시절 터를 함께 돌아보는 코스를 관광상품으로 개발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김송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