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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담양군이 지역 기업, 봉사자들과 함께 혼자 목욕이 어려운 관내 재가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목욕 봉사활동을 펼친다.

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7일 동안 읍면별로 나눠 재가노인 520명을 대상으로 담양온천에서 무료 온천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료 목욕 봉사는 군청 버스를 이용해 읍면에서 온천까지 이동, 130명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온천욕을 즐긴 후 다시 읍면까지 모셔다 드리는 일정이다.

이번 무료 목욕 봉사를 위해 자연과 인간의 만남 공간을 추구하는 ‘담양온천(대표 명민호)’에서 650여 명 전부 무료 입욕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 쌀을 원료로 빵을 만드는 ‘강동오케익(대표 강준구)’에서 목욕 후 시장하실 어르신들을 위해 빵 700개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두 업체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지난 2008년부터 군에서 명절마다 추진하는 어르신들 목욕봉사활동을 위해 뜻을 같이 하는 등 담양 노인복지증진에 힘써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처럼 지역의 기업과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욱 빛날 수 잇도록 온천욕을 즐기시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모두 만족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