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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오는 2014년까지 광주에서 서울까지 1시간11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2012년 개발되는 최고시속 430km의 차세대 고속열차가 호남고속철도에 도입되는 등 미래 KTX고속철도망이 구축되기 때문이다.

이는 1시간31분이 소요되는 기존 고속철도보다 20분, 현재 소요시간인 2시간52분에 비해서는 1시간41분을 앞당기는 것이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미래 녹색국토 구현을 위한 KTX 고속철도망 구축 전략’에 따르면 광주∼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거점을 일상 통근시간대인 1시간30분대(평균 1시간대)로 연결해 하나의 도시권으로 통합된다.

2017년 완공 목표(오송∼광주는 2014년까지)인 호남고속철도(용산∼목포, 352.5km)는 애초 1시간45분이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고속철도 신선(수서∼평택) 10분, 열차속도(시속 300km에서 350km) 향상 7분, 승강장 개량 및 신호개선 7분 등 모두 24분이 단축돼 1시간21분에 가능하게 된다. 열차속도가 시속 350km에서 400km가 될 경우 6분이 더 줄어든다.

전라선과 경전선 등 현재 건설·운영 중인 지선도 선로 직선화·신호 등 일부 시설을 개량해 최대시속 230km까지 고속화되면서 고속철도 서비스가 광주·목포뿐만 아니라 여수·순천·광양 등 전남 동부지역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 전남과 수도권이 3시간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경제·문화. 사회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