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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이 지역사회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관리를 통해 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도모하고자 오는 9일까지 서구보건소에서 당뇨합병증 맞춤형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서구청에 따르면 지난 3일 “당뇨병은 해마다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질병으로 합병증 관리가 중요한만큼 주민들을 위해 당뇨합병증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전남대학교병원과 연계해 전문의료팀을 구성하고 체지방분석, 경동맥초음파 심전도, 안저촬영, 동맥맥파속도검사 등 45만원 상당의 검진서비스를 실시한다.

검사 기간은 오는 9일까지 서구보건소에서 실시하며, 검사 대상은 보건소에 등록된 당뇨환자 뿐만 아니라 현재 당뇨를 앓고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서구는 검진 후 추후관리가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전남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에서 2차 정밀검진과 함께 서구보건소의 체계적인 방문간호서비스 및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검사를 통해 당뇨환자들이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민간단체와 연계해 구민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300여명의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당뇨합병증 검사를 실시해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