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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규제법안 통과돼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내몰린 동네 상점 상인들이 대기업 마트 입점을 제한해달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규제 법안의 국회 통과가 쉽지 않아 보인다

광주 진월지구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문호선 씨는 최근 두 달 새 매출이 40%나 줄었다.

지난 7월, 기업형 슈퍼마켓 즉, SSM이 가게 바로 뒷 쪽에 들어서고 나서부터다.

동네 상인들과 막아보려 애썼지만 가맹점 형태로 들어오는 SSM의 입점을 막지 못했다.

경쟁력이 달리기 때문이라며 한탄도 해보지만 씁쓸함 마음은 어쩌지 못하고 있다.

현재 광주에 들어선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은 31개로 입점이 추진중인 곳을 더하면 35곳이나 된다.

인구 대비 숫자로 보면 울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 광주 광산구청 인사 뒷말 무성

광주 광산구청의 인사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7월 계약직에 임용된 비서관 A씨가 두 달만에 한 직급 승진했고, 직소 민원실장 B씨와 기획관리실 계약직원 C씨가 특별 임용됐다

특히 특별 임용된 2명에 대해서는 임용 절차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산구는 비서관은 6급 자리의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승진 시켰고 외부인사 영입은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공모 절차를 걸쳐 이뤄졌다고 밝혔다.

▶광주 남구 감사관 임용 논란

광주 남구청이 감사 담당관으로 시민단체 출신인 김재석씨를 선임하자 민주노동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은 취임과 함께 첫 개방형 감사담당관제를 실시해 최근 광주 경실련 출신의 김재석씨를 감사담당관으로 선임했다.

이에 대해 민노당 광주시당은 성명을 내고 최 청장의 인수위원회 팀장으로 활동한 사람을 감사담당관으로 채용하는 것은 전문성 있는 외부 인사를 영입한다는 개방형의 취지를 거스르는 것일 뿐 아니라 제식구 챙기라며 선임 철회를 주장했다.

▶억울한 수사, 국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억울하게 범죄 피의자로 몰렸던 시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에 나선다.

39살 정모씨 등 2명은 최근 두달 동안 강도 강간 피의자로 지목돼 영장 실질심사까지 받는 등 정신적 육체적 피해가 심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인권위에도 재소하겠다고 밝혔다.

정씨 등은 지난 6월 25일부터 연쇄 강도 강간 혐의로 광주 북부경찰서의 수사를 받다가

최근에 진범이 붙잡히면서 누명을 벗었다

▶입찰방해 의혹 광주도시공사 간부 기소

광주지검 강력부는 백억원대의 영산강 골재채취 사업을 둘러싸고 입찰편의를 대가로 뇌물을 요구한 혐의로 광주시도시공사 간부 54살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3월말 영산강 준설토에서 골재를 골라 반출하는 총사업비 116억원 상당의 입찰을 진행하면서 입찰참가 예정업체나 업체의 시공실적을 누설하는 등 입찰 공정성을 저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 3월 26일과 29일에 입찰을 돕는 대가로 입찰참가 예정업체들로부터 억대의 뇌물 제의를 받아들이거나 1억원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포장마차 강제철거, 구청, 상인 마찰

포장마차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단속반원과 상인들이 마찰을 빚었다.

광주 서구청은 공무원과 경찰 등 50여명을 동원해 상무역 인근에 설치된 포장마차 4곳을 강제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 절차를 밟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이 철거 차량 밑에 드러눕는 등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철거 작업에 2시간 이상이 걸렸다.

서구청은 강제로 철거된 포장마차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데도 자진 철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사문학의 산실, 담양 10대 정자 선정

'성산별곡'과 '사미인곡' 등 우리 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지역의

10대 정자가 선정된다.

담양군은 현재 존재하는 29개 정자 가운데 자연경관이 빼어난 대표 정자 10개를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담양군에는 한 때 70여개의 정자가 있었지만 현재 29개가 있으며 이 중 소쇄원과 식영정, 송강정과 면앙정 등 9개가 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