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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의정비 동결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 전남지방에서도 의정비 동결을 결의하고 있다.

더욱 4년후 자치구의회제도가 폐지될 예정이어서 의정비 인상폭을 높인다는 것은 곱지않다는 여론도 높게 일고 있다.

하지만 광주에서는 기초의회 4곳이 의정비 현실화를 이유로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자치단체의 재정난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광주시 동구의회를 제외한 남구, 서구, 북구, 광산구 의회는 최근 구청에 내년도 의정비 조정 협의를 요청했다.

연간 3천여 만원의 의정비가 낮아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

이들 의회는 올해 의정비가 다른 시도에 비해 낮고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내년도 의정비 기준액 보다도 적게는 100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 정도 낮아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개원 두 달만에 의정비부터 올려달라는 일부 기초의회에 대해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특히, 자치구마다 재정난으로 공무원 인건비조차 확보하지 못한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의정비를 현실화해달라는 요구와 재정난을 겪는 자치구의 현실을 외면한 인상이라는 비판 속에 각 자치구의 다음달 열릴 의정비 심의위원회의 논의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자치구 의원을 마지막으로 차기 자치구의회는 폐지되면서 광역의원의 수가 불어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