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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청 돌멘스(Dolmens) 야구단(단장 문인천)이 지난 9월 11일 화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 날 창단식을 가진 돌멘스 야구단은 화순군청 산하 직원 30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7월부터 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앞으로 화순 사회인 야구리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문인천 단장은 “야구를 통해 직원 간 유대 관계를 끈끈히 다지며 체력도 키우기 위하여 만들어졌다”면서 “최근 화순군(군수 전완준)에서는 출, 퇴근 전, 후, 주말 등 여가시간을 건강관리, 자기개발, 가족친화 등에 활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어 창단을 결심할 수 있었다.”고 창단 취지를 밝혔다.

돌멘스(Dolmens)는 고인돌을 의미하는 영어식표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순고인돌유적을 홍보하기 위하여 팀명으로 정하였고, 선사인을 형상화한 짱돌이를 마스코트로 사용하기로 했다.

돌멘스 야구단 조영철 감독은 "앞으로 돌멘스 야구단은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직원들의 화합과 단결로 약자를 배려하는 모범된 야구단이 되고 화순군의 홍보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사회인 야구단의 저변확대는 물론 화순군이 지향하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돌멘스 야구단은 야구를 좋아하는 화순군청 산하 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로 주말이나 공휴일에 모여 연습하고 있다. 현재 화순군에는 프로야구 인기상승에 힘입어 사회인 야구가 활성화되어 주말마다 20여개 팀이 우의를 다지며 경기를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