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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산의소` 주변 문화재 보호구역 추가 지정

전라남도 화순군에 있는 항일 의병기지 '쌍산의소' 주변 지역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7년 항일 의병 무기제작소와 유황 저장고인 유황 굴, 막사터, 훈련장, 가옥 터 등 쌍산의소 8만 7천여 제곱미터를 사적으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3만 천여 제곱미터를 추가로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쌍산의소'는 구한말 의병이 일제에 대항해 전투를 준비하던 장소로, 당시 호남의병뿐 아니라 한말 의병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눈병 확산, 일선 학교 비상

이달 초 발생하기 시작한 눈병으로 학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광주시가 눈병 환자를 모니터링한 결과 추석연휴 직전에 광주에서는 3개 학교에 걸쳐

120여명의 학생이 눈병에 걸렸다.

전남에서도 18개 시군의 학교에서 눈병 환자가 보고되면서 격리 수업이나 등교 제한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추석 연휴에 학교가 쉬었던 만큼

눈병의 확산 여부는 다음주 초에나 확인할 수 있다며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통업체 4/4 분기 경기 전망

광주지역 유통업체들의 올 4 분기 경기 전망이 업종별로 크게 엇갈리고 있다.

광주 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100개 유통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올 4/4분기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과 대형 마트의 체감경기 전망지수는 각각 133과 117로 기준치인 100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편의점의 경기 전망지수는 40, 수퍼마켓의 경기 전망지수 90으로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연말 세일행사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반면 소규모 업소는 음료와 빙과 등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구대. 파출소 근무방법 탄력적 운영

치안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지구대와 파출소의 근무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각 구별로 1개의 파출소를 시범 관서로 선정해 파출소장이 범죄발생 취약 시간에 파출소 인력을 집중 투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같은 근무 형태는 지구대가 파출소로 전환된 이후 인력 보충이 되지 않아서 파출소 근무자들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F1 입장권 강매 논란

F1 대회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성공 개최를 좌우할 입장권 판매가 저조해 걱정이 커지고 있다.

전라남도가 공무원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할당 판매에 나서면서 부작용도 일고 있다.

입장권 판매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판매된 F1대회 입장권은 4만여 장으로 전체의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입장권 수입이 5백64억 원으로 전체 기대 수입의 80%를 차지하지만 현재 판매 수입은 개최권료 3백80억 원에도 미치지 못해 '적자 대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판매가 저조하자 전라남도가 공무원에 이어 건설업체에게까지 입장권을 할당 판매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발주한 공사를 맡은 업체들에게 도급액의 일정 비율에 따라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어치의 입장권 구입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는 간부 공무원들이 업체를 방문해 입장권 구매 협조를 요청한 적은 있지만, 일정 금액을 제시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입장권 할당 판매 부작용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남은 한 달 동안의 국내외 판매 성과가 성공 개최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