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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청장 후보 공천을 놓고 민주당이 갈등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는 예비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집단적으로 재심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파장이 크게 일고 있다.

민주당 광주 서구청장 예비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 후보 11명이 집단으로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이들은 15%와 10%의 가산점 혜택을 받은 후보들만 경선 후보로 선정된 것은 그 자체가 불공정한 공천 방식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2차 여론 조사 경선에서 여성 후보에게 20%의 가산점을 주기로 한 것은 특정 후보를 밀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일부 예비 후보는 중앙당의 대응을 지켜본 뒤 무소속 출마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정가 안팎에서는 특정 후보군에 과도하게 가산점이 부여될 경우 능력 있는 후보들의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공천 탈락자 중에서 무소속 출마자가 나올 경우 10.27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는 민주, 비 민주, 야 4당 단일 후보와 함께 3자 대결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