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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문대 본격 입시 시작

4년제 대학들의 수시 1차 모집이 마무리되면서 지역 전문대학들도 본격적인 수시모집이 시작됐다.

이색학과나 특색 있는 전형 방법 등을 통한 치열한 신입생 확보 경쟁이 시작됐다.

지난 2004년 국내 처음 개설된 커피 바리스타학과는 국내외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자체 커피 브랜드와 교내 커피숍을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면서 현장실습 경험까지 쌓을 수 있다.

이번 입시부터는 커피 와인 바리스타학부로 확대해 커피와 와인 전공을 각각 40명씩 선발하게 된다.

지역 전문대 가운데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학교도 있다.

전체 정원의 5%인 122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기로 하고,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산업계 전문가 7명을 사정관으로 선임했다.

직업 적성이나 잠재력을 가진 학생선발을 위한 것이지만, 수험생 감소 등 중장기적인 대입 환경 변화에도 대비하고 있다.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 3명 압축

다음달 27일 치러지는 민주당의 광주 서구청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늘 중앙당에서 공천 신청자 14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김선옥 전 광주시의원, 박혜자 호남대 교수, 송갑석 전 전남대총학생회장 등 3명을 압축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오는 29일까지 이들 압축후보 3명을 상대로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벌여 최종 공천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광주 서구청장 재심 관심

민주당이 광주 서구청장 예비 경선과 관련해 재심위원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광주 서구청장 예비 경선 탈락자 11명이 집단으로 신청한 재심을 받아들여 재심위원회를 열어 타당성 여부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재심 위원회는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한 공심위의 결정을 존중하는 범위 안에서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추가로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남도, 친환경 곤충산업 육성 계획 추진

전라남도가 친환경 곤충산업을 미래 녹색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까지

곤충의 생산과 유통시설 등 5개 분야에 27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곤충산업 육성 계획에는 곤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산기반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생태공원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화 방안 등이 담겨 있다.

▶빛깔 입힌 특산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멋과 맛에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아이스 떡으로 미국 수출 길을 개척하며 인기몰이를 한 (전남) 해남의 떡 제조업체.

고장 특산품인 고구마 송편으로 또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지역농가를 직접 찾아 최상품만을 구입하는 데다 색소를 넣지 않고 찐 고구마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조법을 개발해 색깔과 맛이 좋은 떡을 만들어 소비자들을 붙잡고 있다.

다시마와 톳, 매생이 등 해조류를 원료로 기능성 식품을 만들고 있는 완도의 수협은 추석대목을 맞아 주문이 쇄도하면서 짭짤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어민들에게는 안정적 수익을 주고, 물류비 절감과 특산물 홍보라는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신안 백년초와 완도 구절초 같은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상품도 출시되는 등 지역 특산물이 주목받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잇따라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내년부터 고유번호 없는 돼지 이동 금지

내년부터 고유번호가 없는 돼지는 이동이 금지된다.

전라남도는 돼지 열병 청정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부터 농장별로 돼지의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사육부터 도축까지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양돈장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가 양돈장 밖으로 돼지를 이동시킬 때 엉덩이 부위에 고유번호를 표시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