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지난 21일 서울지역에 내린 기습폭우로 인한 침수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양천구와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용산구와 성북구의 수해 피해를 돕기 위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담양군은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와 용산구, 성북구청을 직접 방문해 수해로 고통 받는 구민들을 위해 준비한 ‘담양죽향쌀’과 ‘친환경 비누’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위문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최희우 부군수를 비롯 전정철 군의회 의장과 소원형 농협중앙회 군지부장으로 구성된 위문단이 전달한 위문품은 친환경 쌀 20kg 들이 150포(6백만원 상당)와 죽초액을 이용해 친환경 비누를 생산하는 강청(대표 김민우)에서 군에 전달한 친환경 비누(2백만원 상당) 등 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용산구, 성북구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담양산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번에는 우리 군민들이 도움을 드릴 때다”며 “적은 양이지만 군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위문품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자매결연을 맺은 성북구(1995)와 용산구(2004)와 매년 시민의 날과 축제 등 주요 행사시에 서로 참여하며 우호를 다져왔다.

특히 성북?용산구는 매년 추석과 설을 비롯해 주요 행사시에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담양산 농특산물 홍보를 비롯해 판촉 활동에 적극 앞장서는 등 교류를 강화해 왔다.

또한 양천구의 경우 이제학 구청장이 담양 출신으로 담양군과 양천구의 교류를 강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