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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이 가지고 있는 다산성의 근원인 복부의 움직임을 강조한 춤으로 여성의 신체에 맞게 허리를 감각적으로 움직이는 춤이 밸리 댄스 이다.

밸리 댄스는 서아시아에서 아프리카 북안에 걸쳐 있는 이슬람문화권 여성들이 추는 배꼽춤이다. 또 다른 표현으로는 오리엔탈 댄스라고도 한다.

허리를 재빨리 흔드는 동작으로 밸리(BELLY.몸통)즉 몸통과 허리를 흔들거나 비틀며 여러 가지 표현을 한다.

밸리 댄스는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춤이기 때문에 발이나 손의 동작이 제한되므로 발 밑을 고정시키고, 몸통의 동작에 중점을 둔다. 뛰거나 발장단을 칠만큼 단단한 지면이 아닌 모래 땅에서는 몸통(BELLY)으로 중심을 잡는 특성이 있다.

밸리댄스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는 모성애와 생명의 수정, 분만의 고통과 새 생명이 세상에 나올 때의 행복이다. 그래서 밸리댄스는 여자의 몸을 위해 디자인되어 있다.

괄약근 운동을 기본으로 하여 복부근육과 힙, 가슴 움직임이 포인트이다. 다리나 발보다는 신체의 중심으로부터 퍼져 나오는 동작을 중시하여 여성의 뼈와 근육구조에 적합하게 구성되어 있다.

밸리댄스가 다른 춤과 특별히 다른 점은 내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로 전체적으로 몸통을 중심으로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몸을 유연하게 해준다. ▶둘째로 평소 쓰지 않던 복부부위의 근육을 많이 사용해서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다.

▶셋째로 골반과 괄약근 운동을 주로 하기 때문에 여성건강에 매우 효과가 있다. ▶넷째로 피지가 집중적으로 분포된 부위를 많이 사용하여 다이어트 효과가 탁월하다.

밸리댄스의 세부적인 동작은 신체의 각 부분을 분리시키며 각 부분을 감각적인 모양으로 독립시켜 움직이거나 여성적인 동작으로 엮는다.

이 춤으로 화순군 문화원에서 밸리 댄스를 배우는 주부들로 이루어진 밸리댄스 공연단은 노인과 어르신들을 찾아 곳곳이 공연을 하면서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9월28일 경 광주우체국 앞에서도 밸리댄스를 공연해 갈채를 받기도 했다.

단원 유덕순(女.50)씨는 화순군 주민자치위원이며, 건축자재를 남편과 함께 자영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밸리 댄스를 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이를 좋아하는 주민들과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긍지를 느낀다"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