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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은 혼자서는 외출이 어려워 장기간 바깥출입을 못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가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담양군은 지난 12일 장애인들에게 삶의 의욕과 재활의지를 북돋아주고 함께 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재가 장애인과 그 가족 60명과 함께 장성 백양사국립공원으로 단풍 구경을 다녀왔다.

이날 행사를 위해 군과 보건소를 비롯 사회복지법인 혜림에서 특장차를 그리고 자원봉사 2명이 봉고차량을 무료로 지원하는 한편 보건소 직원과 자원봉사자 45명이 동행하며 이동을 돕는 등 함께하는 사회를 구현했다.

참가자들은 백양사에서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구경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레크레이션에 참여해 게임을 즐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장기간 외부와 단절되다보면 우울해 지고 재활의지는 물론 삶에 대한 의욕마저 저하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준 사회복지법인 혜림 관계자와 장애사랑 봉사회 등 자원봉사자 모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