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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복지담양’건설을 지향하는 담양군이 홀로 지내는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생일맞이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담양군은 지난 11일 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생일을 맞은 독거노인 60여명과 함께 전북 부안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군은 생일을 맞아도 자녀가 없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쓸쓸히 생일을 보내는 독거노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지역민들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12개 읍면에서 5명씩 추천을 받았다.

여성자원봉사회 소속 25명의 자원봉사자는 이날 행사를 위해 어르신들을 대접할 음식과 간식을 정성껏 준비하는 한편 함께 동행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안히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전북 부안군에 있는 원숭이 학교와 자연사박물관, 새만금간척지 등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여성자원봉사회 최덕순 회장은 “내 부모님의 생신 상을 차려드리는 맘으로 음식을 준비했으며,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힘을 모아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