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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 미인은 마음과 미모를 함께 해야 하고, 특히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본 파인뉴스에서는 기획기사 시리즈로 매주 월요일 ‘금주의 미인’을 연재하고 있다

금주의 미인은 여성공무원이 토목시공기술사 취득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서숙현씨가 추천됐다.

기술직 여성공무원이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토목 시공분야 최고 권위의 자격증인 '토목시공 기술사’를 취득,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토목1과에 근무하는 시설직 7급 공무원 서숙현(39)씨.

서씨는 지난달 20일 발표된 제91회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서씨는 기술직 공무원으로서 최고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시험을 준비한 지 불과 1년여 만에 광주시 토목분야 여성 공무원으로는 최초로 기술사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대를 졸업하고 1996년 광주시 지방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그 동안 지하철 건설본부 등 토목건설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서씨는 지난 2008년부터 종합건설본부에서 도로건설 관련 설계 및 시공감독 업무를 추진해 오며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과 여성 특유의 섬세한 업무처리 솜씨를 발휘해 왔다.

서씨는 “지하철과 도로 관련 건설공사 감독업무를 수행하면서 토목 시공기술 적용사례를 꼼꼼히 정리하여 업무 메뉴얼화하고 동료 직원들과 공유했던 습관이 큰 도움이 됐다”며 "시 토목직 공무원 사회의 활발한 기술관련 연구 분위기가 있어서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