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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위장)에서는 위액이라 하여 하루 평균 2000ml가량의 위액이 분비된다. 위액은 위점막에 발달되어 있는 관상의 위선에서 분비된다.

위선은 주로 염산을 분비하는 벽세포, 펩시노겐을 분비하는 주세포, 점액을 분비하는 점액세포, 기타 내분비세포 또는 G세포, 은친화세포가 있다. 이 세포들의 역할을 보면 우선 벽세포에서 분비되는 염산은 가스트린이란 호르몬에 의해 분비촉진된다.

염산은 위액중 0.4~0.5%를 차지하며 PH는 0.3~1.7로 강한 산성을 나타낸다. 식후 바른 자세가 아닌 누워지내는 습관으로 흔히 발병되는 질환으로 가슴이 타는듯한 불쾌한 느낌의 기능장애인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

강한 산성의 염산이 식도로 역류하며 식도점막에 자극을 주어 헐게하는 질환이다. 염산의 작용을 보면 단백질 분해 효소로서 작용한다. 위내의 강한 산성 환경을 유지해 준다.

단백질의 분해를 돕는 펩신의 활성화를 위해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세균 및 이물질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며 세균의 번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위 내용물의 발효를 억제하고 음식물의 부패를 방지한다. 단백질 분해효소인 펩시노겐을 분비하는 세포는 주세포이다. 또한 위 점막 보호 물질인 점액을 분비하는 점액세포가 있다. 점액은 점막을 보호하며 이것이 부족할때 위산이 점막을 헐게하고 위궤양을 유발시킨다.

내분비세포 또는 G세포는 가스트린을 혈중으로 분비한다. 은친화세포는 세로토닌, 히스타민, 자가 분비 조절물질을 분비한다. 위 운동은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는데 부교감신경은 미주신경에서 분지되어 위에 분포한다.

부교감신경자극은 위창자관의 운동을 촉진한다. 적어도 식사전, 식사중, 식후 1시간까지는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식사에 임하는것이 자율신경, 더 나아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보다 소화증진에 효과적이라 할수있다.

류재문<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 건강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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