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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교 주변 유해업소 급증

광주지역 학교 주변 정화구역 내 유해업소가 매년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에게 제출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유해업소 현황 등에 따르면 광주는 895곳(6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말 847곳에서 48곳이 늘었다. 지난 2008년의 793곳에 비해서는 102곳이나 늘어 증가폭은 12.9%에 달했다.

광주지역 학교 수가 300곳인 점을 고려하면 학교 당 3곳이 있는 셈이다. 업종별로는 노래연습장(209곳), 당구장(162곳), PC방(162곳) 순이었다.

◆광주.전남 특수교육 장학관 없어..전국 유일

광주와 전남 시도교육청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특수교육 담당 장학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김영진의원은 광주전남 시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전국 14개 시도 교육청에 특수교육 담당 장학관이 1명씩 배치됐으나 광주와 전남은 장학사만 각 2명과 3명이 배치돼 장애학생에 대한 교과부의 철학적 빈곤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광주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2천 360명, 전남은 3천592명으로 집계됐다.

◆뇌물 혐의 전남경찰청 간부, 직원 영장 청구

광주지검 특수부는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 건설사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전남경찰청 유 모 경감과 일반직 직원 오 모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경감과 오 씨는 올해 초 공사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건설사로부터 각각 천만원과 7백만원을 받은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받은 돈보다 2배 이상 많은 돈을 건설사에 되돌려 준 정황을 잡고 돈의 성격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

◆중소기업 취업자 수당 지급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에 취업하면 장려수당이 지급된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고용센터나 자치단체가 알선하는

중소기업 '빈 일자리'에 취업하는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1년 동안 180만원의 취업장려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빈 일자리'는 고용센터나 자치단체에 구인등록을 한 뒤 1주일 이상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한 일자리로 광주지역에는 6천2백여 개의 빈 일자리가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