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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담양군이 광주시와의 통합해야 한다는 문제가 추진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화순, 담양, 장성, 나주 등 광주 인근 4개 시.군이 광주시와 공동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행정은 전라남도와 광주시로 분리돼 서로 겉돌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 전남 공동혁신도시와 R&D 특구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공동체적인 측면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어, 협의체라도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와 인근 4개 시.군간의 관계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생활권은 물론 경제 공동체적인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장성군은 광주시와 R&D 특구가 겹쳐있고 나주시는 광주 전남 공동혁신도시로 광주시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화순군은 광역도로망이, 그리고 담양군은 광주시와의 통합 문제가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공동체적인 관계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이 광주시와 전라남도로 분리돼 있어 큰 틀에서의 광역행정체계가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광주지역 고등학교로의 진학이 원천적으로 막히면서 초. 중학생들의 광주 전입을 부채질하고 있어 인구 감소마저 불러오고 있다.

광주가 중심이면서도 시. 군마다 독자적인 행정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태여서 교통과 환경 등 각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상생의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이들 4개 시.군이 현안을 협의하고 미래지향적인 광역행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체적인 행정구역의 틀 속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당장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서 이에 대한 해법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