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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랜드 화장실이 행정안전부, 조선일보,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주관 아름다운 화장실 선정에 이어 전라남도 주관 아름다운 남도화장실 인증평가에서 아름다운 남도화장실로 선정됐다.

영암군은 전라남도 주관으로 전남도내 22개 시, 군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기찬랜드 화장실이 아름다운 화장실 1위로 선정돼 전라남도지사 인증패와 지원금 1천 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주요 평가항목은 여성용 변기비율 확대 적용 여부, 청결성, 유지관리, 문화공간창출, 친자연성 등이다.

특히, 여성용 변기비율이 남성용 변기에 비하여 1.6배 이상이며, 한국인의 정서와 어울리는 한옥으로 건축하여 한옥이미지를 부각시켰고 연등천정을 화장실에 도입하여 실내 온도를 낮추었다.

화장실 내, 외부 조명용 전등갓을 영암 도기박물관에서 자체 제작한 도기를 사용하였고 화장실 입구에 그림타일을 시공하여 벽면을 하나의 액자로 만들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밤에는 건축물이 랜드마크가 되도록 경관용 조명을 설치하여 운치를 더 하였고 화장실 내부에 기저귀 교환대 설치하여 주부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화장실 앞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여 일체감을 주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