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광주지검 특수부는 산양산삼 즉 장뇌삼 재배사업에 지원된 보조금 18억 천만원을 편법으로 챙긴 혐의로 화순과 곡성의 재배업자 22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부담금을 투자한 것처럼 속이거나 일하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했다고 허위 서류를 만드는 등 수법으로 보조금을 빼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지검은 보조금을 빼먹는 것이 유행병처럼 만연해 있다고 보고 여러 유형의 보조금에 대해 기획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몇년전 파프리카 영농조합을 설립하고, 공장을 설립한것으로 보고하고, 식당을 지어 정부와 화순군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온 조모씨와 뽕잎 차 가공 농업법인이 보조금을 착복한 사건 이후 화순군 영온조합은 항상 보조금 문제로 사법처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