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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도 아는 만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빚을 줄이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대부업체를 이용한다면 모집인을 통하지 말고, 해당 업체에 직접 신청하는 게 낫다.

대출중개 수수료를 요구하면 절대 응하지 말고, 이미 낸 수수료도 돌려 받을 수 있다.

박원형(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실 대부업팀장)은 "(금감원은) 불법으로 지급된 중계수수료를 돌려 받을 수 있게 하고 수사기관에 통보해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한다.

미소금융이나 햇살론처럼 정부가 지원해 주는 서민금융지원 상품을 이용하면, 낮은 금리로 창업자금과 생활자금을 빌릴 수 있다.

최근에는 '새 희망홀씨 대출'도 추가됐다.

김해 (우리은행 상품개발팀 차장)"서민경제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해 우리은행을 비롯해 16개 은행에서 공동으로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한다.

이 상품은 대출범위를 확대해 연소득이 3천만 원 이하인 모든 등급은 연 11~14% 수준에서 2천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은행마다 금리 차이가 최고 2배 가까이 나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