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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청장 최영호)는 치매약을 복용하고 있는 치매환자에게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치매로 진단받아 치매약물을 복용하는 대상자가 병원 진료 후 처방받은 약을 약국에서 구입 후, 보건소에 처방전 사본과 영수증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치료관리비를 대상자 본인 계좌로 입금해주는 사업이다.

지급 기준은 진료비 및 약제비 월 3만원과 진단서 발급비(연 1회) 1만 5천원을 사업이 시작된 4월부터 소급하여 지원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노인 치매환자는 47만명이며, 인구 노령화에 따라 치매환자수는 매년 증가 추세로,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의 급증과 더불어 가정의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구는 치매치료 관리비지원 사업을 통해 치매를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치매의 중증화를 방지하고, 또한 치료비 부담으로 적극적으로 치매치료에 참여하지 못했던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