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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의 국소순환에는 관상순환, 뇌순환, 피부순환, 골격근 순환, 문맥순환, 태아순환등이 있다. 관상순환이란 심장은 좌우 2개의 관상동맥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는데 이를 관상순환이라 한다. 관상동맥은 체순환과 달리 주로 심장확장기에 혈류가 증가하고 심장 수축기에 반대로 혈류가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심장을 구성하고 있는 심근은 에너지로 산소를 필요로하고 이러한 산소반응에 의해 대부분의 수축 에너지를 얻는다. 관상 혈류량은 약 250ml/분, 또한 산소소비량은 약 25ml/분, 무게는 체중의 약 0.5%, 심장에는 심박출량의 약 5%가 공급되고 전신의 산소 소비량의 약 10%가 공급된다. 뇌순환이다.

생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중추신경계로 혈액을 공급하는 순환을 말한다. 뇌는 저장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을 합성하여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에너지원을 오로지 포도당의 산화에 의해서만 얻을수 있다.

그리고 다른 장기에 비해 항상 일정량의 포도당 및 산소를 요구하기 때문에 전신의 혈압변동등에 의한 뇌관류압이 변할 때 뇌혈류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자체 조절능력이 우수하다. 뇌혈류량은 약 750ml/분, 산소소비량은 약 50ml/분, 체중의 2~3%에 불과하다.

하지만 뇌에는 심박출량의 약 15%가 공급되고 전신의 산소소비량의 약 20%가 공급된다. 뇌는 내경동맥으로부터 90%, 추골동맥으로부터 10%의 혈류를 공급 받는다. 폐순환은 우심실로부터 좌심방에 이르는 경로로써 체순환 혈액의 10%를 차지한다. 피부순환이다.

목적은 피부로부터 열발산을 조절하고 체력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있다. 피부에는 모세혈관보다 동맥 및 정맥을 연결하는 동정맥 문합이 발달되어 있어 열발산에 매우 유용하다. 골격근 순환이다. 골격근의 혈류량은 조직의 활동상태에 따라 크게 변한다. 예로 운동할때는 근혈류량이 증가한다.

골격근으로 이동되는 혈액량이 증가한다. 근육운동이 지속되면 모세혈관의 개방 및 확장이 일어나며 혈관상이 10~100배로 증가하여 골격근으로의 혈액공급이 증가된다. 문맥순환이다. 간은 2가지 경로를 통해 혈액을 공급받는데 그중 하나는 고유한 간동맥을 통해 약 30%의 혈액을 공급받는다. 간의 영양혈관으로써 간조직에 산소와 영양물질을 공급한다.

또 다른 혈관은 문맥인데 문맥을 통해 약 70%의 혈액이 공급된다. 간의 기능혈관으로써 소화관에서 흡수된 영양물질을 저장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간의 문맥은 길이가 약 7cm정도이며 위, 장, 췌장, 담낭, 비장에 있는 모세혈관의 정맥혈을 받아들이는 단일정맥이다. 태아순환이다.

모체의 자궁내에서 성장하는 태아는 태반을 통해 모체와 태아사이에 산소, 영양물 및 노폐물을 교환하기 때문에 폐호흡은 하지 않는다.

류재문<송원대학. 전남과학대학 물리치료과 겸임교수. 건강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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