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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지난 11일 군민회관에서 개최된 제19회 영암군 농업인대회에서 지역의 인재육성과 교육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단체와 관내 기업체 등 뜻있는 인사 13명이 3천6백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군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밝혔다.

미암면 출신으로 지난 10월 30일 제35회 영암군민의 날에 자랑스러운 월출인상을 수상한 싸이버테크(주) 조성희 대표가 1천만원을, 시종면 농산물산지유통센타인 누리영농조합법인(대표 손원식)에서 5백만원을 기탁하였다.

또한, 덕진면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주)세진엔지니어링 대표 박찬갑씨가 3백만원, 지난 7월 3백만원을 기탁한 바 있는 에이제이건설(주) 대표 고인호씨와 시종면 이성순씨가 각각 3백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재 안산?시흥 향우회 임충열 회장이 2백만원을 기탁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농업인대회에 참가한 한국농업경영인회 영암군연합회(회장 김승식)는 지난 2008년 5백만원, 2009년 2백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이날 2백만원을 기탁하였으며 영암군생활개선회(회장 최영심)에서도 2008년 1백만원, 2009년 2백만원을 기탁하고 또다시 2백만원을 기탁하였으며, 한국여성농업인 영암군연합회(회장 이연희)역시 2009년 1백만원 기탁에 이어 이날 1백만원을 그리고 영암군 4-H연합회(회장 이행도)에서 1백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모았다.

그리고 순천 낙안읍성 남도음식문화축제 영암대표 식당으로 참가한 독천낙지마당 대표 맹정자씨가 고생해서 얻은 수익금 1백만원을, 관광업을 하며 틈틈이 모은 돈으로 지난 2009년 1백만원 기탁에 이어 이날 1백만원을 기탁한 강영구씨가 군민들로부터 힘찬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재단법인 영암군민장학회는 지난 2008년 지역 인재육성과 영암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출범해 지금까지 군민과 향우회원, 관내 기업체 등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27억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양하여 지역 교육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