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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이 특화작목의 경쟁력 향상과 최고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실시한 제3기 농업인대학이 지난 17일 졸업식을 가졌다.

담양군은 농촌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할 리더 양성을 위해 운영했던 ‘제3기 농업인대학’이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포도재배과정과 건강리더과정 69명의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졸업식 축사로 최형식 군수는 ‘농촌의 문화와 체험프로그램 등 관광을 접목한 신복합형 농업의 부자농촌 만들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박일주 씨가 학생대표로 “학과 중에 배운 것과 혜택 받은 것 이상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열심히 정직하게 농업에 정진하겠다”고 답사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우수학생으로 선정된 박운순 씨에게 농업진흥청장 표창이, 박일주 씨와 장효순 씨, 선이숙 씨에게는 담양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또 졸업생들은 한 해 동안 농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해결 등 농업기술 지도를 펼치며 농가에 큰 힘이 되어 준 이옥순 지도사와 김준렬 지도사에 대해 감사패를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대학을 통해 습득한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한 신기술과 발관리사 자격증 취득으로 앞으로 농업소득 향상과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농사현장에서의 애로사항 해결과 새로운 영농기술에 대한 보완을 통해 농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업인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졸업 후에도 과정별로 포도연구회, 건강리더 동아리를 만들어 지속적인 새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