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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 합격 선이 원점수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5점 안팎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광주 진학부장 협의회’(광진협)은 지난 19일 광주 수험생 2만 여명의 2011학년도 수능성적을 가 채점해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광진협은 상위권 기준으로 서울대 인문계 지원 가능점수(원점수 400점 만점 기준)는 377점, 자연계는 340점이 될 것으로 점쳤다. 전남대 인문계는 294점, 자연계는 245점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경영대학의 합격점수는 385.4점, ▶자유전공학부는 383점, ▶사회과학 계열은 383.4점선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대학은 각각 383점, 382점대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점 안팎 낮아진 것이다.

▶자연계열에서는 의예과가 최고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대가 작년보다 6점 가량 떨어진 387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연세대는 385점,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384∼386대를 오갈 것으로 관측됐다.

▶전남대 의대는 364.4점, 동신대 한의예과는 362점대로 파악되는 등 지난해 보다 5∼7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진협은 그러나 이번 자료는 광주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해 원점수 기준으로 작성된 것인데다 대학별로 영역별 가중치도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이 입시전략을 짜는데 단순한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