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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의(24) 씨. 그의 어렸을 적 꿈은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었다. 텔레비전에서 아나운서가 또박또박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매력을 느꼈던 것이 계기였다. 어린 나이에 혼자 거울 앞에서 아나운서 흉내를 내는 놀이를 즐겼다.

초등학교 때부터 방송반 활동을 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방송반이 무엇을 하는지도 몰랐다. 그는 중학교 때도 방송반 활동을 했고, 고등학교 때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늘 아나운서였다.

우연한 계기였다. 고등학교 방송반 활동시절 카메라를 잡았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재미를 느꼈고, 그때부터 프로듀서(PD)가 되는 게 꿈이었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영상을 공부하고 직접 만드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그는 꿈을 키웠다.

그는 지금 ‘광주복지TV’에서 아나운서 겸 리포트로 일하고 있다. 처음에는 아르바이트 쯤으로 생각하고 지원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일에 대한 보람도 크고 그가 꿈꾸는 일이다는 생각도 생겼다.

그는 따뜻한 이야기를 만드는 PD가 되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좀 더 경험을 쌓아 복지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따뜻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