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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전문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아토피 없는 청정 안전지대 만들기에 나선 담양군이 아토피 예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담양군은 지난 30일 관내 어린이집 유아원생과 보육교사, 보호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아토피 예방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담양읍 삼만리에 소재한 담양바이오에서 권애영 교수의 지도로 죽초액을 이용해 천연비누를 만들었다.

죽초액은 고혈압과 숙취예방 효과는 물론 살균?살충 효과가 높은 초산, 개미산과 같은 유기산류와 노화방지 효과가 높은 페놀, 크레졸과 같은 페놀류의 함유로 민감피부와 아토피 진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죽초액과 대나무 숯을 이용해 천연비누를 직접 만들고 사용해 보면서 아토피를 예방하고 피부보호를 위해 보습의 중요성과 케어방법을 알게 됐다”며 관내뿐만 아니라 광주 등 인근 지역까지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 보건소는 ‘아토피 안전지대 담양’을 위해 보건소내에 아토피 예방관리 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학교중심의 아토피 질환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아토피 예방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