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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2011년도 예산이 2,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장성군의 내년도 예산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에서 전년 대비 각각 320억원과 9억원이 증가한 2,685억원으로 금년 당초예산인 2,356억원보다 329억원(14%)이 증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회계 세입예산의 국__도비 보조금이 금년 당초예산보다 186억원을 더 확보하여 18.2%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보조금이 증가된 주요 원인은 거점면소재지 종합개발사업 15억, 장성호 관광지 조성공사 12억, 황룡강 생태학습장 조성 7억5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4억8천 등 신규사업이 대거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과 인근의 군 단위 5% 규모의 보조금 증감율과 비교해 볼 때 장성군의 18.2% 보조금 증가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셈이다.

또한 지난 민선 4기 국도비 보조금 ‘07년 615억, ’08년 728억, ‘09년 907억, ’10년 1,027억과 대조해 볼 때 2011년 1,196억원으로 민선자치 이후 역대 최고의 국도비 등 보조금을 유치했다.

이 같은 결과는 민선 5기 출범이후 김양수 장성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 지역현안에 대한 예산지원 건의 등 예산유치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사업담당자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국비사업 공모에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2011년에도 더 많은 예산을 장성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비 유치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선정된 공모사업과 민선 5기 공약 등 신규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해 ‘더 좋은 장성’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