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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청(청장 김종식)에서는 관내 상무2동을 중심으로 중학교에 다니는 학부모 및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꿈과 사랑을 나누는 희망의 인문학 강좌를 실시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서구는 “주민들의 자존감 회복과 행복한 가정 적극적인 긍정의 힘 등을 주제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자녀들과 의사소통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문학 강좌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9월 효광중, 상무중, 치평중, 쌍촌종합사회복지관, 시영종합사회복지관, 상무2동 주민센터 등 담당자들이 모여 강의 주제와 일정 등을 정하고 학부모와 자녀 등 50여명을 모집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이번 강좌는 지난 10월 28일에 시작해 매주 1회 학생과 부모들의 의사소통, 청소년 이해하기, 부모들의 의사소통과 자아성취 등 주제를 가지고 김선호 광주시 교육위원, 청소년 회복센터장 등 강사를 특별초빙해 실시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강의가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쁜 주민들이 자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질 좋은 강의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초등학교까지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관내 국민기초수급자의 30%가 거주하는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상무2동에서는 지난 3월부터 동 주민센터 단위의 민․관․학 실무자들이 모여 네트워크가 구성하고, 청소년의 니스흡입문제, 지적장애인 방치문제, 학교부적응아동 공동 사례관리 등 지역 문제를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