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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불법전용산지 양성화 실시

영암군은 그 동안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해 타용도로 사용중인 토지에 대해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1월30일까지 1년간 양성화 조치하여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산지관리의 효율화를 기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산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면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해야 하지만 불법으로 전용된 산지는 복구를 하지 않고는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한과 민원이 많은 실정이었다.

이에 앞으로 1년 동안 과거 5년 이상 계속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해 사용하고 있는 산지의 소유자가 읍, 면사무소, 군청 종합민원과에 신고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양성화 할 수 있으며, 불법전용산지 양성화 대상은 농림어업용과 공용, 공공용, 국방, 군사시설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정된다.

농림어업용 시설에는 논, 밭, 과수원 등 농지와 농가주택도 포함된다. 농지로 지목변경 하려는 경우에는 경자유전 원칙에 따라 신청자가 농지취득자격이 있는 경우에 한정해 양성화해 줄 방침이다.

이는 산지관리법시행령 일부개정에 따르는 것으로 앞으로 영암군은 담당공무원 및 이장교육, 반상회 및 군 홈페이지 홍보 등을 통해 금번 양성화 기간 중 해당 군민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6기 영암군 왕인대학 수료식

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이 8일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제6기 영암군 왕인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영암읍 춘양리 천만임(82세, 최고령 수료자)외 1백여명의 수료생에게 영암군 왕인대학장의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1년 동안 개근한 덕진면 김용석외 4명의 왕인대학생에게 대불대 안종기 평생교육원장의 개근상 시상도 이루어졌다.

또한, 이날 영암군 왕인대학장은 수료생들에게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은 물질적 욕구보다는 지적욕구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므로 교육 프로그램에 더욱 열심히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수료식 후 가수공연, 문화댄스 등 축하행사도 이루어져 왕인대 수료생과 가족들에게 뜻 깊고 보람된 추억의 장이 되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된 영암군 왕인대학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화욕구에 부응하는 한편, 급변하는 농촌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