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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에 관여하는 세포가 있다. 호중구, 호산구, 호염구, 비만세포, 단핵구, 대식세포, 림프구, 형질세포가 그것이다. 우선 호중구이다. 골수에서 생성되는 백혈구로 라이소자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기능으로는 염증이 발생하면 혈관밖으로 유주하며 항원과 이물질에 이동하고 부착한후 이것들을 탐식한다. 또한 염증반응의 진행과정과 생체방어 반응에도 중요한 작용을 한다. 호산구가 있다. 골수에서 생성되며 식세포작용을 하는 백혈구이다.

이 세포는 기관지 천식등의 알레르기성 질환외에 기생충병 등에서 발견되며 면역복합체의 탐식, 히스타민의 중화등 면역현상등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산구는 기생충에 감염되거나 알레르기의 경우 증가하고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면 감소한다.

호염구와 비만세포이다. 현재 기능적으로는 동일시 되고 있지만 호염구는 혈액세포로써 순환하고 있고 비만세포는 전신조직에 산재하여 분포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단핵구와 대식세포이다. 기원과 기능이 같은 것으로 동일시되고 있으며 직경 15~20마이크로 미터 크기로 백혈구 중에서 가장 크다.

단핵구와 같은 대식세포는 체내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림프구이다. 면역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로 체액성 면역에 관여하는 B세포와 세포성 면역에 관여하는 T세포로 나뉜다. 형질세포이다. 각종 항체인 면역글로불린을 생산 및 분비하는 세포로 만성자궁 경부염, 만성 위염등 만성적인 점막의 염증반응에서 다수 관찰된다.

염증 삼출물의 특성에 의한 분류에서 화농성 염증이 있는데 농(pus)또는 화농성 삼출물의 생성을 특징으로 하는 염증으로 염증성 삼출액이 고름으로 형성되어 있는 경우로써 포도당구균, 임질균, 수막구균의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 예로 급성 화농성 충수염이 그것이다. 염증의 특수한 형태로 궤양, 농양, 만성 육아종성 염증이 있다.

궤양은 피부나 점막조직의 깊은곳까지 헐어진 상태를 궤양이라 한다. 즉, 구강, 식도, 위, 장, 방광, 담낭등의 벽내층을 이루는 점막층의 괴사로 근층에까지 결손이 미친 상태를 말한다.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이 그 전형적인 예이며 염증, 순환장애, 한랭, 열, 방사선, 화학물질, 신경성 인자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농양이 있다. 세균의 침입으로 신체의 조직속에 고름이 고이는 증세로 화농성 염증의 좋은 예이며 고름이 강내에 국소적으로 고여 있는것을 말한다.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며 급성농양은 포도상구균, 연쇄구균등 화농균에 의하여 발생하며 주로 피하에 생기며 간, 신장, 폐, 뇌에도 발생한다.

만성 농양은 결핵균에 의하는데 결핵성 척추염에서는 그 주위에 농양을 형성하는 일이 많다. 만성 육아종성 염증이다. 육아종은 크기가 0.5~2mm되는 작은 결절로써 육안으로 볼때 크고 작은 결절이나 침윤이 전신에 퍼진 결절모양인 염증성 병변을 말한다. 이렇게 만성 육아종성 염증을 일으킬수 있는 질환으로는 결핵, 매독, 나병등이 있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 건강칼럼니스트 연락처: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