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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전완준 군수)과 농민들의 출자로 창립된, ‘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김우식 대표)가 해외 시장개척이 성공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어, 화순농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화순군 관내 소규모 원예농산물인 남면의 햇밤, 북면의 고구마를 비롯한 호박까지 홍콩으로 수출 300개의 매장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농특산물유통’이 관내 소규모 농산물들까지도 수출을 추진해, 매주 꾸준하게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농업유통이 책임지는 시트템이 정착됐다.

12월 15일 “동복의 새송이버섯, 남면의 햇밤, 북면의 고구마, 호박, 방울토마토, 도곡의 파프리카,” 등 화순관내 농산물을 매주(40피트 컨테이너)지속적으로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매년 꾸준히 발전 속도를 내고 있는 ‘화순군 농특산물유통’은 올해 들어서만 수출 30만불을 달성해, 화순군도 이제 해외 시장개척으로 수출지향농업에 성큼 다가선 쾌거 올려, 농업기반조성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홍콩수출은 큰 의미가 담겨있다고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첫 수출을 이뤄낸 화순군 남면의 햇밤 생산농가인 조모씨는 "혼자의 힘으로는 이뤄낼 수 없는 일들도 ‘화순농특산유통회사’가 적극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해 첫 수출 길을 열게 된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조씨는 홍콩시장에서도 최고품질로 인정받았다고 전해 듣고 밤농사를 시작한 이후로 이렇게 신바람이 난적이 없었다며, 농업유통회사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농업유통회사 관계자는 소규모 농산물이지만 홍콩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밤 생산농가가 품질 좋은 햇밤을 생산 공급해주고 큰 이유다 말하고, 화순농특산물유통(주)도 수출지향농업에 박차를 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회사는 홍콩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캐릭터를 사용하여 화순농특산물 소규모 농산물에 대해서도 개별적인 소 포장까지도 지원해 홍콩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출에는 화순군 농업정책과(과장 임형택) 및 해당 면의 적극적인 협조와 소규모 농산물수출의 지속적인 수출 길을 뒷받침 했다.

이밖에도 ‘화순농특산물유통’은 광역 유통 주체로서 ‘단감, 배, 딸기’도 샘플견적을 수출국바이어와 협의해 수출 대기중에 있으며, 홍콩외에도 말레이시아, 싱가폴, 일본과도 수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소규모농산물 수출은 홍콩 내에서도 300여개가 넘는 개인 농산물유통마켓에 농산물을 지원 운영하는 농산물수입회사인 '쉬퐁그룹'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우식 사장은 삼성그룹의 CJ 그룹 출신으로 마케팅의 달인으로 알려지고 있어 사뭇 기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