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광주광역시의회 강은미(민주노동당, 서구4) 의원은 우치동물원 민간투자방식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우치동물원의 노후된 시설과 열악한 동물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약 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3단계 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가 방법을 바꿔 동물원 및 유희시설통합 민간투자사업자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강의원은 명품화를 이유로“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되면 투자비 이상의 수익을 내야 하므로 우치동물원이 현재 청소년 1천원, 어린이 7백원하는 입장료가 오를 수밖에 없다.”며 “광주전남의 유일한 야생생태학습장인 우치동물원은 공공의 영역으로 민간투자방식이 맞는지 재고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공원입장객 현황이 최근 몇 년간 5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면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공간이다.”며“공공성이 계속해서 유지 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강의원은 일본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예로 들며 “우치동물원은 우리시 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연차적으로 조금씩 추진하며, 특색 있는 동물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