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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2011년도 새해 전체 예산안 가운데 119건인 144억 여이 삭감됐다.

이와 같이 의회가 화순군 예산을 삭감했다는 것은 군 살림을 하지 말라는 의도가 서려 있으며, 전완준 군수의 발목을 잡겠다는 저변도 깔려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본 파인뉴스는 이번 새해 예산 삭감의 내용을 전 군민에게 세세하게 알릴 계획이다.

제일 첫 번째 예산이 가장 많이 깍인 군정발전기획단(이하 군발단)과 문화관광과에 대한 예산 삭감 내용을 보도한다.<편집자>

▶군정발전기획단(이하 군발단)은 일반회계세출예산에서 무려 10건으로 15억 7천만 여원이 삭감됐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군발단은 화순군 발전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의회가 이렇게 군발단의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군민 누구나 납득이 가지 않은 현상이다.

가장 납득이 가지앟은 것은 테라피 엑스포 기본계획연구개발비 요구액 1억5천만원에서 7천만원을 삭감했다.

그리고 일자리 센타 조성 및 운영비도 1천2백만원을 전액 삭감해 군민의 일자리 창출을 의회는 거부 한 것이다.

투자유치 등 시책업무 추진비 역시 4억여만원을 요구했으나 1억2천500만원을 삭감한 것을 비롯해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유망기업 투자유치비 4천만원의 요구액을 2천500만원을 삭감했다.

특히 군정홍보비 2억2천5백60만원을 1억5천310만원을 삭감해 대외에 화순군 홍보를 하지 말라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같이 전체 37억 여원의 요구액에서 15억 7천여 만원인 절반 이상 삭감한 예는 한국에서는 없는 것이다.

▶문화관광과는 무려 46건에 29억 2천여만원이 삭감돼 군 예산 중 가장 많은 삭감이 있었다.

여기에서 새해에는 풍류문화큰잔치 예산 전액이 삭감되는 바람에 전통성을 추구하던 화순군의 문화가 말살에 이르게 됐다.

또한 대도시 광주시 광천터미날, 광주지하철, 광주 금남지하상가 홍보비 4천8백여만원이 전액 삭감된 것을 비롯해 관광 화순 홍보비 1천만원도 삭감됐다.

이는 대도시에 화순군 홍보를 하지 말라는 표시로 이 사업은 2개의 광주시 일간지와 1개의 인터넷 신문이 운영하는 것으로 광고비를 삭감함으로 인해 화순군 의회가 광주지방 언론에 도전을 하게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운주사와 고인돌 사업비등 관광지 개발사업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63억 3천여 만원에서 운주사 시설 개발비 등 62억 5천여 만원을 삭감하고 나아가 관광기반확충 및 관리비 17건에서 요구액 83억 여원에서 33억여원을 삭감하고, 문화에술진흥비와 전통문화보전 및 전승사업과 행정운영경비 등 16건 18억 5천여 만원의 요구액에서 12억 3천여 만원을 삭감했다.

이와 같이 2곳의 예산을 전폭 가장 많이 삭감한 것은 거의 감정적인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발단은 화순군의 발전 핵심 부서이며, 문화관광 부서는 화순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예산을 정액 삭감했다는 것은 화순군의 발전을 의도적으로 저해한다는 의미가 상당수 깔려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화순군민들은 "의회가 무조건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옛날 낡은 방식의 의회 예산운영이며, 현재는 집행부의 의견을 존중하는 예산을 편성하도록 해서 상호 협력체제로 나아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는데 화순군 의회는 아직도 옛날 방식을 택하는 것은 의원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 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