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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느타리버섯 종균 접종 한창

구정 특수 겨냥, 내년 6월까지 수확 가능해 농한기 효자노릇

장흥군(군수 이명흠)의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는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느타리버섯 종균 접종을 실시한다.

느타리버섯은 지금 시기에 종균을 접종하면 내년 6월까지 수확이 가능해 겨울철 농한기 농업인들에게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특히 구정 특수를 겨냥, 품질이 우수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느타리버섯을 출하하기 위해 배지를 조성하고 종균을 접종하는 등 버섯 재배농가들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느타리버섯은 시기에 따라 가격 편차가 심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시기에 언제든 출하할 수 있는 사계절 안정생산이 중요하다.

이에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종균접종시기를 맞아 느타리버섯 재배농가를 방문, 종균의 배양상태 확인 및 배지조성 환경 조절을 위한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사계절 버섯 생산 안정화 시범사업으로 신형재배사인 ‘우레탄 발포 판넬 버섯 재배사’를 보급했다. 그 결과 작업환경과 농작업상의 편의 개선은 물론, 느타리버섯 주년재배를 통해 버섯 생산량이 증가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장흥지역에는 68농가가 169동의 재배사를 통해 연간 1,000톤 가량의 고품질 느타리버섯을 생산하여 표고버섯과 함께 전국적인 버섯의 주산지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느림의 미학 장흥 슬로시티

찾아가는 주민교육 워크숍 및 슬로시티 유기농 김치 담그기 행사개최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최근 장평면 우산리 소재 지렁이 생태학교와 녹색농촌 체험관에서 지역주민, 서울, 경기, 전남 부녀회 단체, 슬로시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여 찾아가는 주민교육 워크숍 및 슬로시티 유기농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장흥 슬로시티 협의회는 슬로시티 운동을 정착 시키고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 슬로시티 본부 손대현 위원장을 초빙 『슬로시티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위원장은 슬로푸드인 유기농산물의 본거지로서 향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슬로시티가 될 수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슬로시티 운동에 참여하기를 당부했다.

특히 지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배추, 신안증도의 천일염, 완도 청산도의 해산물을 이용한 김치 담그기 체험과 김치 타임캡슐을 묻는 행사를 가졌다

한편 장흥슬로시티 협의회는 장흥지역 자활센터(센터관장 위수미)에 김장김치 300포기를 기증하였다.

그밖에 손 두부 만들기, 떡 매치기, 슬로푸드 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한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뛰어난 맛과 품질에 감탄을 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흥군 관계자는 슬로시티 운동이 정착되도록 주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다양한 슬로푸드를 개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장흥군 부산면 다정한 이웃 만들기 실천

‘사랑의 김장’ 담기

장흥군 부산면사무소(면장 노희규)가 이웃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7일 3일간 새마을부녀회 및 각 기관사회단체회원들이 부산면 복지회관에서 모여, 사랑의 김장나누기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부산면 기관사회단체에서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 사업비를 마련하여 25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및 장애인가정 50여명에게 전달했다.

백미경 부산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어려운 가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에 매우 기쁘고,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보람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임동금씨는 외롭고 쓸쓸한 겨울을 마음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