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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지난 20일 체육회 전 사무국장 A씨를 수차례에 걸쳐 보조금을 빼돌린 의혹이 있다며 광주지검에 고소했다

22일 검찰청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A씨가 지난해 4월 행사 유니폼 3000만원 어치를 납품받은 뒤 세금계산서는 3700만원으로 부풀려 받아 차액 700만원을 횡령했으며, 킥복싱과 탁구, 게이트볼 대회 등 각종 대회 추진 과정에서 비용을 부풀려 그 차액1천900 여만원을 빼돌린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외상거래 후 정산과정에서 이를 메꾸었을뿐 착복이나 횡령은 없었다”면서 “증빙서류가 충분해 필요할 경우 맞고소할 방침이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지난 해 체육회 사무국장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