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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읍에 있는 미래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재롱잔치가 성황리에 마쳤다.

미래 어린이집(원장 홍미아.375-5777)은 지난해에 이어 2회의 재롱잔치를 벌려 어린이들의 부모들은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오후 반나절을 즐거움과 웃음으로 가득했다.

인사말을 통해 홍원장은 "하늘아래 행복한 곳은 나의 어린이들이 잇는 곳입니다. 작고 여리기만 했던 우리 아이들이 어느덧 자라서 든든한 모습으로 재롱잔치 발표회를 갖게 됐다"고 말하고, "오늘 이 소증한 시간은 분명 우리 모두 가족의 마음속에 귀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고 말했다.

화순 농협 하나로마트 2층 문화관에서 열린 이날 재롱잔치는 총21개의 프로그램과 장르를 준비해 꼬마들의 공연이 바뀔 때마다 부모들의 박수 갈채는 온통 실내를 떠들썩하게 했다.

특히 이날 기린반 어린이들의 재롱이 높이 평가받았으며 보육선생들의 트위스트 춤은 일품이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홍미아 원장의 트위스트 춤도 상당한 실력을 보인 가운데, 지난해에는 우는 어린이들도 있었으나 이날은 모든 어린이들이 전부 즐거운 표정으로 연출을 했다.

이날을 위해 3개월을 준비하고 연습을 시킨 성과는 완벽에 가까웠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날 눈에 뜨인 프로그램을 잠깐 살펴보면, 기린반 어린이들의 '영어율동'과 '신랑각시', '내조의 여왕' 등이며, 타조반의 '코믹 별주부전 연극'과 '러브송 발레', '영어율동' '참새' 사슴반의 '사랑의 밧데리' 등이 눈길을 모았다.

다른 프로그램도 눈길을 잡았지만 아직 어린 탓인지 공연을 깜박 잊고 부모만을 쳐다보는 어린이들도 있어 관객들의 박장대소를 낳게 했다.

한편 이날 출연한 기린반 한 부모는 "지나해에 비해 완벽에 가까운 연출을 자아냈다' 고 평가를 하고 있어, 이날의 어린이 재롱잔치는 성공한 행사로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