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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만 간척지 겨울철새들의 낙원으로 거듭난다

군에서 명예동식물보호원 위촉 운영 순찰 및 정화활동 펴

고흥만 간척지 일원에는 백조, 노랑부리저어새, 기러기, 가창오리 등 수십만마리가 찾아와 겨울을 보내고 있으며, 특히 해질 무렵에는 군무를 펼치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고흥만 간척지는 담수호 745ha, 인공습지 280ha, 농경지 1,701ha로 광활한 면적에 바다와 연접하여 농경지 벼이삭, 갈대숲, 새우를 비롯한 어패류 등 먹이가 풍부하고 따뜻한 기온 기후 조건 등 철새들이 월동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어 겨울철새들의 낙원이 되고 있다.

고흥군에서는 겨울철새 보호를 위하여 밀렵밀거래 방지 홍보, 야생동물 먹이주기와 더불어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명예 야생동식물보호원 4명을 배치하여 매일 주요철새 도래지를 순찰하고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해오고 있다

◆고흥군, 노인복지관 어르신 발표회 및 송년행사 성료

합창과 실버댄스, 종이공예 등 다채로운 행사 가져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지난 12월 23일 노인복지관에서 2010년 어르신 발표회 및 송년 행사를 가졌다.

노인복지관의 어르신 발표회는 지난 한해 동안 어르신들이 갖고 닦아온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로 합창단과 실버댄스, 우리 춤 공연단의 흥겨운 공연과 함께 한글반과 종이공예반 컴퓨터반의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박병종 군수는 축사를 통해 “노인복지를 군정의 최우선 점으로 두고 효행장려금제와 재가노인식사배달사업 등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노인복지관은 지난 2007년 고흥군에서 건립하여 고흥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3,500여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공적을 인정받아 제14회 노인의 날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흥지역 경제인 협의회' 창립을 통한 지역경제 부양 기틀 마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대표자 100여명 지역경제 발전 디딤돌 의지 밝혀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지난 12월 23일 도화면 빅토리아 호텔에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대표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고흥지역 경제인 협의회」의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고흥지역 경제인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행정유관기관과의 교량 역할로 지역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박병종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시고 계시는 기업 및 경제인 등 대표자로 구성된 경제인 협의회인 만큼 우리지역 경제를 선도해 나아가는 중추적 역할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익단체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정관 제정승인과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도 있게 협의했으며, 앞으로 본회를 이끌어갈 회장에는 녹동조선 대표 박장길씨, 부회장 이보형씨 등 3명과 총무 분과위원장으로 김양섭씨 수산 등 8개 분과위원회로 임원진을 구성하고 지역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지역경제단체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고흥 지역경제인 협의회는 이번 창립총회를 가짐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인 지역경제 단체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고, 출범식을 오는 2011년 1월중 개최하며, 지역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과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아갈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