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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은 대나무 이슬을 먹고 자란 지역 명품차인 ‘대숲향 죽로차’의 맛과 향을 느껴보고 대나무 공예품의 멋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담양군 대나무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대숲향 죽로차’ 명품화를 위한 제다기술의 발전과 홍보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3일 동안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죽로차 품평회와 대나무 공예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28일 품평회에서는 죽로차 생산농가가 정성으로 제다한 죽로차 전시를 통해 품평사로부터 전문가적 조언구하고, 2011년도에 개최할 예정인 품평회에 대비할 방침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대숲향 죽로차’를 비롯해 담양 관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차들을 맛볼 수 있는 무료 다도체험과 시음회를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대나무 공예 명인들과 계승자들이 한 해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대나무 공예품을 관광객과 주민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대나무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고급 죽로차 생산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주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