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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생식기계는 외부 생식기로 음경과 음낭이 있으며 내부 생식기로 고환, 부고환, 전립선, 정낭, 정관으로 나눈다. 고환은 좌우 대칭의 장기로 정자를 생산하는 기능을 하며 두 개의 크기가 각기 다른 한쌍의 음낭속에 있고 평균적으로 오른쪽이 조금 더 크며 흔히 크기는 유전된다.

태생기에는 뱃속에 있다가 열에 취약한 정자를 보호하기 위해 음낭으로 내려온다. 부고환은 고환의 후측방에 위치하며 약 6m정도의 길이로 정자의 완전한 성숙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관련질환으로 고환염이 있다. 하나 또는 양쪽 고환의 염증으로 부종과 통증이 특징적이다.

급성 고환염의 원인은 대부분 세균감염에 의해서 일어나고 다른 감염질환에 이어 2차적으로 올수 있으며 혈류를 통한 감염, 정관을 통한 감염등의 경로가 있다. 종종 유행성 이하선염, 매독 또는 결핵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만성 고환염은 고환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스스로 자각증상은 적으나 고환이 붓고 단단하며 울퉁불퉁한 멍울이 생기기도 한다.

부고환염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클라미디아, 임균등의 감염에 의한 성교전파성 요도염이나 대장균등에 의한 요로감염 및 전립선염 등이 파급되어서 일어난다. 남성 불임증이 있다. 불임증이란 임신 가능한 나이의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면서 1년이 지나도록 임신을 못하는 상태로 여성과 남성 모두 반반의 책임이 있다.

남성 불임의 원인으로는 고환에서 정자가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 정자생성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정자통로가 막힌 경우, 정자 통로와 생성은 이상 없으나 사정된 정자의 운동성이 감소 또는 전혀 없는 경우로 구분되며 정자수가 적은 경우를 핍정자증, 전혀 없는 경우를 무정자증이라 한다.

전립선이 있다. 방광의 아랫부분에 호도알 만한 크기로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은 성부속기관중의 하나로 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고환의 안드로겐은 전립선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정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정자의 활동을 돕는 유백색의 약알칼리 액체를 분비하여 그 특유의 냄새가 난다.

전립선염이 있다. 남성 10명중 3명이 앓는 흔한 질환이지만 발병원인이 명확하지 않는 만성 고질적 질환이다. 임균, 대장균 감염에 의한 급성 염증과 림프구 침윤을 수반하는 만성염증이 있다. 급성 염증의 경우 고열이 나고 소변이 잦아지며 항문 안쪽에 불쾌감이 있고 만성의 경우 발열은 없지만 빈뇨, 요통, 배변때의 불쾌감, 성적 장애, 두통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고 재발이 잘 일어난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으로 소변통로가 좁아져서 배뇨시 힘이 들거나 배뇨후에 잔뇨감을 느낀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체질, 영양상태, 동맥경화등과 관련있고 지방질 과다섭취,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경우, 약물을 과다 복용할 경우 발병율이 높아진다.

증상은 소변을 잘 참지 못하고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으며 특히, 야간에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경우가 많다.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방광과 신장에 손상을 줄수 있고 심하면 요독증 같은 합병증이 발병할수 있다. 전립선암이 있다. 전립선속에 암세포가 발견되는 것으로 식생활의 서구화 및 고령화 사회로의 이행에 따라 그 빈도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50세 이후의 고령이 될수록 빈도가 높아져 전립선암은 고령자의 암이라고도 한다. 원인은 불명이지만 남성호르몬이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연령과 남성호르몬이 유발인자로 지목되고 있다.

처음에는 뚜렷한 자각 증세가 없고 진행될수록 배뇨장애, 혈뇨, 농뇨, 신기능 장애등이 일어난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 건강칼럼니스트.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Fax:062-228-3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