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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우리 화순군은 체육회 22개 종목별 협회회장단과 이사회 일동은 화순군 체육회 정모 전 사무국장이 체육회 공금을 횡령하였다는 언론보도에 분노를 금하지 못하는 바이다.

대다수 체육인들은 열악한 재정을 고려하여 봉사하고, 헌신하면서 어려운 체육회를 이끌어 왔으나 이와 같이 체육발전을 위해서 사용해야할 군 예산이 사무국장의 사금고가 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경악을 금치 못하는 바이다.

이에 화순군 체육회 종목별 관계자 일동은 사법기관이 철저하게 조사하여 진상을 밝혀 줄 것을 촉구하며, 아울러 화순군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의회에서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최근에 모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군민의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고 있다는 괴문서에 대해서도 이제 더 이상 좌시 하지 않고 지켜볼 것이며, 향우 이에 대한 법적대응을 강구하기로 했다.

2011년 01월 03일 22개 종목별 협회 회장 및 이사 일동

광주지방검찰청 특수부장 귀하

한편 검찰에 피소 된 화순군 체육회 前 사무국장 A씨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군 체육회로부터 보조금 횡령 의혹으로 피소 당한 A씨 사건과 관련하여 3일 검찰은 화순군체육회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보조금 정산서류와 통장 등, 관련서류 일체를 확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4월 전남도 체육대회 유니폼 3,000만원 어치를 납품 받은 뒤 세금계산서를 부풀려 차액 700만원을 횡령하는 등 킥복싱과 타국. 게이트볼 대회 등 각종대회 추진 과정에서 2천여 만원을 빼돌린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