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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이다. 성교, 수혈, 태반을 통해 전달되는 전염성 질환으로 넓은 부위에 걸쳐 조직이 파괴되며 20~30년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증상은 보통 3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기는 감염후 3주일이 지나면 시작되고 감염부위에 통증이 없고 가장자리에 딱딱한 궤양이 형성된다(경성하감). 남자의 경우 귀두부나 포피에, 여자의 경우 음순과 요도구 주변에 생긴다.

감염후 6주쯤 지나면 양쪽 서혜부의 림프선이 부어 오른다. 이 시기는 병균이 몸속으로 파고드는 과정이다. 제2기는 감염후 3개월 정도 지나면 시작되는데 온몸에 가렵지 않는 빨간 반점이 나타난다.

이를 장미진이라고 하고 주로 2기는 피부병변을 나타낸다. 제3기는 감염후 3년쯤 지나면 몸의 여러곳에 고무종이라는 단단하고 탄력있는 종기가 나타나 보기 흉한 상처를 남긴다. 이 종기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최근 매독은 근육이나 골격이 파괴되고 심장, 신경, 뇌까지 침범하여 불구가 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받지 않는 임산부의 태아는 모체로부터 태반을 통해서 감염될수 있다. 또 제1기, 2기 매독의 위험도가 70~100%로 매우 높다. 감염된 경우, 되도록 임신 16주 이전에 치료가 실시되어야 한다.

장티푸스가 있다. 병원체는 림프조직을 침범하여 종창을 일으킨다. 다른 동물에는 기생하지 않고 사람에만 기생하며 운동성을 가진다.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감염질환으로 선진국에서는 거의 보기힘든 질환이나 한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에서는 아직도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감염원은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과 소변이며 환자의 대변, 소변, 구토물, 호흡기 분비물, 고름등의 모든 배설물이 감염원이 될수있다. 발병기전은 균이 경구로 체내에 들어가 소장에 이르러 점막을 통과하여 회장의 림프절에 도달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질병을 일으키기 위해 10만 이상의 장티푸스 균이 필요하다.

잠복기는 2~28일 이며 균은 소장과 장간막 림프절에서 성장 분열하여 질병을 일으킨다. 임상증상은 발열, 오한, 복통 등의 증세가 있다. 결핵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전염병으로 사람에게 결핵을 일으키는 결핵균은 인형결핵균이다.

균이 숙주의 방어기전을 이기고 조직내에서 증식함으로써 병을 일으킨다. 대식세포의 방어능력보다 균의 발병력이 크면 결핵균은 대식세포안에서 증식하게 된다. 클라미디아이다. 이 세균은 절대기생 세균으로 리케차와 매우 비슷한 미생물로 독특한 증식 양상물을 지닌다. 감염증은 앵무새병, 서혜림프 육아종증, 트라코마, 비임균성 요도염 등이 있으며 남성은 요도염이나 부고환염을 여성은 자궁경관염을 일으켜 불임의 원인이 되는 성병으로 성행위 감염증이라고 한다.

클라미디아란 일종의 미생물로 성행위에 의해 감염되고 비임균성 요도염을 유발시킨다. 임신중에 감염되면 신생아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20%가 무열성 폐렴이나 40%가 눈의 결막에 감염된다. 크기가 매우 적기 때문에 임균등과 달리 발견하기가 무척 어렵다. 발병은 감염후 10~28일 인데 여성의 경우 자각증세가 없고 남성에게도 극히 가벼운 증세만 나타난다.

리케차가 있다.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크기로 절대 세포내 기생체이며 모두 절지동물에 의하여 사람에게 전파된다. 예방은 매개곤충인 이, 벼룩, 진드기 등의 구제 또한 감염원인 환자를 격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러스 감염이 있다. 진균증이 있다. 진균(곰팡이)에 의한 질병에는 피부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것과 심부장기를 침해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진균증은 세포성 면역의 저하와 관련돼 있다. 원충감염이 있다. 약 30종의 원충류가 인간에게 질병을 옮기는 병원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질병으로는 아메바성 이질, 말라리아, 폐렴등이 있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 건강칼럼니스트,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Fax:062-228-3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