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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3년 연속 등록금 동결

전남대학교가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전남대 (김윤수 총장) 는 담화문을 내고 등록금이 동결되면 재정난으로 연구환경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국가적인 어려움과 지역민의 고통을 덜어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해 논의와 고심 끝에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대는 지난 2009년부터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게 됐는데, 이번 동결발표는 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등록금 인상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다른 지역 사립대에도 적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계 조정 논의 본격화...합의는 ?

광주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자치구간 경계 조정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지만

합의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광주시는 자치구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심 공동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도시 균형 발전 위원회를 오는 17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달부터는 주민 여론 수렴 과정에 들어가 시. 구 의회의 의결을 거쳐 4월쯤 행안부에 경계 조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서구청장과 일부 국회의원이 국회의원 수를 유지하기 위한 인위적인 경계 조정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논의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광주 광산구청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광주 광산구가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광주 광산구청은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앞장서서 풀어나가기 위해서 기간제 근로자를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 근로자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통직종 근로자의 임금은 21.5 퍼센트 기능직종 근로자는 16.8 퍼센트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진보신당 광주시당은 환영하는 논평을 내고 다른 4개 구청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광주문화재단 '광주의 문화 동력'과제

문화예술진흥위원회와 공연예술재단을 통합한 광주문화재단이 오늘 출범했다.

지역 문화예술계의 기대가 큰 만큼 광주문화재단이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들을 짚어본다.

광주의 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이 집중된 광주문화재단이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광주의 문화예술 각 분야를 아우른 전시와 공연으로 신명나는 활동을 할 것을 다짐했다.

광주문화재단은 기존의 13개 자치단체 문화재단과 달리 지역문화예술 지원 외에 도시경관, 문화관광상품 개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연계까지, 담당해야할 일이 산더미 같다.

광주문화재단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재단의 독립성을 가져야한다.

광주시의 기금출연으로 만들어졌지만, 권력에 좌우되지 않는 독립성과 함께 현재 80억원에 그친 기금도 늘려 가야한다.

문화재단 스스로 권력기관이 될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계, 시민사회와 직접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광주공연예술제와 정율성국제음악제, 아트광주, 영화제까지 대형문화행사들을 모두 치러내야 하는 상황에서 광주의 정체성을 살린 선택과 집중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제 닻을 올린 광주문화재단이 지역 문화계에는 창조를 위한 지원을, 시민들에겐 지역문화 향유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문화동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