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 회전교차로, '정부는 미래형', 영암은, '현재진행형?'

김일태 영암군수 '선견지명' 2007년부터 로터리 설치

지난 11일 국토해양부에서는 교통체증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철저히 외면당했던 회전교차로 (일명 로터리)를 앞으로 도로 건설에 적용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영암군은 이에 앞서 민선4기가 시작된 후 2008년부터 실제 교통량이 많고 신호지체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걸 파악, 대안을 생각하던 중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고 원활한 교통해소를 위해 로터리공사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영암읍 남풍리 터미널교차로를 시작으로 삼호 용앙교차로, 영암 향교교차로 등 총 4개소를 이미 준공하였고 현재 군서면 도갑리에 평리교차로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로터리를 설치함으로써 눈에 띄게 교통사고도 줄어들었고, 로터리를 하나의 아름다운 주변경관으로 조성함으로 주민들에게는 윤택한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생활에 여유로움을 갖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국가가 나서기 전 영암군은 노련한 행정력과 추진력으로 한 세대를 앞서가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교통사고를 현저히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량이 감소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에도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 며 "이후에도 교통 흐름이 많고, 교차로가 필요한 구역을 조사 한 후 단계적으로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 유정복 농림식품부장관 영암군 AI방역초소 방문

지난 15일 유정복 농림부 장관은 영암군 AI 방역 상황실을 방문하여 방역추진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김일태 영암군수 등 관계자들과 함께 이동통제초소에 들러 근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AI차단방역에 적극 힘써달라며 격려했다.

현재 영암군은 AI방역 이동통제초소를 당초 11개에서 21개소로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2교대로 24시간 이동방역초소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직원들이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영암